필리핀 소자본창업.야시장에 대해 알아보자2
필리핀은 다른 동남아시아에 비해 야시장이 발달해 있지는 않은것 같다.
그 이유는 대형 프렌차이 쇼핑몰이 곳곳에 너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 SM몰이나 아얄라몰같은 경우는 한동네 마다 있기 때문에
필리핀은 야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대표적인 동남 아시아 국가인것 같다
이번 포스팅에서 내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들을 전편에 이어서 써볼까 한다.
한국 롯데 백화점에 납품 되어 30만원씩 팔리던 옷들이 이곳 야시장에서는
500페소(만원)도 비싸다고 깎아 달라고 하고 브랜드 아기(7~8만원대)도
300페소에 팔아도 잘 팔리지 않았다
가끔 옷에 대해 아는 사람이 와서 20~30장씩 사가기는 하는데 그마저도 이쁘고 좋은 옷들만
쏙쏙 빼가기 때문에 그렇게 달가운 손님이 아니였다
그러다 문득 깨달은게 있었다.
내가 신상품을 계속 가져오지 않는한 한번 방문한 손님은 두번째 세번째 방문이 없었다.
그러나 음식을 파는 코너들은 달랐다.
어제도 오고 오늘도 와서 끊임없이 소비가 이루어졌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OK. 먹걸이로 가자
그뒤로 귀국후 명동으로 나가 외국인이들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을 찾기 시작했다.
한국에 길거리 음식하면 떡볶이.김밥. 등등이 떠 오르지만 그 당시 야시장에는
한국 아주버니가 이미 떡볶이,김밥을 하고 계셨다.
어디든 룰이 있지만 야시장에도 같은 종류는 팔지 못하고 되어 있었다
당시 야시장에는 중국,일본.터키.한국 음식 코너들이 각 한칸씩 차지 하고 있었다.
그래서 결정한 메뉴는 회오리감자.감자튀김.오징어튀김 이었다
회오리감자 만드는 머신은 성수동 본점에 가서 30만원 가량 주었고
감자 깎는(작두처럼 생김)머신도 15만원 그밖에 회오리 감자 파우더와
회오리 감자를 끼우는 나무스틱(필리핀은 한국처럼 50cm 이상 길고 컬리티가
좋은 나무 스틱을 찾을수가 없었슴) .
그 밖에 포스터 제작 등등 300만원 정도로 두번째 가게를 열게 되었다.
지금은 필리핀 어딜 가도 회오리 감자(30cm)를 많이 팔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두 세곳
뻬고는 회오를 감자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감자 튀김도 작두로 싹뚝 썰어 마지막에 치즈,양파.BBQ 파우더를 뿌려주는 방식이였다.
회오리 감자 80페소
감자튀김 50페소
오징어 튀김 100페소
새우튀김(4마리)100페소
이 네가지 메뉴로 나에 두번째 야시장 도전이 시작되었다.
*참고로 처음 시작한 옷 가게는 일년 정도 운영 하다가 주위에 재고 옷들 나눔하고
깔끔하게(?) 닫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