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서민들의 한끼는 얼마가 적당할까?
필리핀 서민들의 한끼는 얼마가 적당할까?
필리핀 서민들의 밥찬하나에 밥 두공기란 표현이 있다.
"필리핀 서민들의 반찬 하나, 밥 두 공기"는 필리핀에서 일상적인 식사 풍경을 잘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필리핀에서는 밥이 기본적으로 중요한 음식으로, 특히 "싱깃"이라는 밥이 주식이 됩니다. 서민들 사이에서는 간단한 반찬을 곁들여 밥을 많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찬 하나가 간단하면서도 자주 사용되는 것들로는 튀김(튀긴 생선이나 돼지고기), 소스가 있는 고기 요리(가장 흔한 예시로 아도보), 채소 요리 등이 있습니다. 반찬이 많지 않더라도 밥을 많이 먹으며, 이는 필리핀 사람들의 식사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표현은 간단하면서도 기본적인 식사의 중요성을 나타내며, 많은 양의 밥을 먹는 모습을 묘사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필리핀 서민들의 한 끼 식사의 비용은 지역과 식사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필리핀에서 서민들이 즐기는 간단한 식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 길거리 음식: 필리핀에서는 길거리 음식이 매우 인기 있고, 경제적인 식사로 자주 선택됩니다. 예를 들어, **"식사 세트"**로 밥과 간단한 반찬이 포함된 음식은 보통 ₱30~₱100 (약 800원~2,500원) 정도로,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니고"(튀긴 돼지고기)나 "시식"(닭고기와 밥) 같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 전통적인 가정식: 집에서 준비하는 가정식은 보통 ₱50~₱150 (약 1,300원~3,900원) 정도일 수 있습니다. 이 가격대에서 밥, 고기 요리(예: 아도보, 시니강)와 몇 가지 채소 요리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레스토랑이나 카페: 일반적인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한 끼를 먹으면 ₱100~₱300 (약 2,500원~7,700원) 정도가 들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식당에서는 그 이상이 될 수 있지만, 일반 서민들이 가는 곳에서는 이 가격대가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서민들의 한 끼 식사는 보통 ₱50~₱100 정도가 적당하고, 이 정도 금액으로 배부르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선택이나 지역적인 차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전 내가 잘 아는 필리핀 아주머니는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커피에 밥을 넣어 말아 드셨는데 나는 처음 그 모습에 굉장히 큰 문화 충격을 받았다.
그후 조심스럽게 커피에 밥을 말아 드시는 것이 나에게는 큰 문화 충격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수줍게 웃으시던 그분도 가끔 내가 물에 밥을 말아 먹는 모습이 굉장히 신기해 보였단다.
예전에 내가 몸살이 와 입맛이 없을때 뜨거운 물에 누룽지 같은 것을 먹었던 것을 그분이 본것이다.
필리핀에서 식사는 보통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큰 그릇에 담긴 밥과 여러 가지 반찬을 다 함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공유하는 문화가 필리핀 사람들의 식사 방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먹는 "카라와"(큰 그릇에 밥을 담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 먹는 스타일)는 중요한 사회적 활동이자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식사는 단순히 먹는 것 이상으로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