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터미널1(1공항)만 이용 하다가 처음으로 3공항(제주항공)으로 밤 늦게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터미널1에서는 국제 항공편인 관계로 예전 사기 택시들이 많이 개선되어 400페소~600페소면 마닐라 어디든지
이용 가능한 택시들이 줄비하지만 3공항은 사람들도 엄청 분비고 복잡 했습니다
장시간 비행 시간으로 공항에서 나오자 마자 건너편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이유는 흡연을 할수 있어서 였는데
흡연하는 동안 작은 체구에 필리핀노가 자신에 택시가 주차장에 있으니 목적지가 어디냐며 내 짐가방을 들고
자신에 택시로 가자며 슬픈 눈(배고픔)으로 말하길래 다시 그랩(grab)이 있는 건너편으로 가기도 귀찮고해서
ok를 외치고 필리피노에 택시에 탔는데 자신에 택시는 공항 택시여서 미터기 기준이 다르다며 쫑알쫑알 말하길래
알았어 알았어 gogo를 외쳤습니다.
그때만 해도 얼마나 나오겠어 하고 목적지인 마카티 피블고스에 도착 했는데 글쎄 이 녀석이 1700페소가 나왔다며 미터기를 가리키는데 딱 봐도 필리핀 일반 택시 미터기랑은 다르고(많이 작음) 위치도 운적석에 딱 붙어 있었습니다
1700페소란 말에 웃음밖에 안 나와서 500페소 줄테니 그냥 가라 했더니 반 깍아서900페소 달랍니다. 야 반 깍으면 850인데 하고 제가 농담을 던지자 절반이면 900페소라 하네요(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산수가 잘 안됨)
주머니에 잔돈이 조금 더 있어 570페소 주면서 이걸로 안되면 근처 경찰서로 가자 하니 바로 꼬리 내리고 혼자 따갈로그로 중얼거리는데 대충 짠돌이 코리아노라고 불평하네요(사실 따갈로그 많이 알아 들음)
필리핀에 처음 오신 분들이나 아이가 있는 여성 분들이 이용하면 굉장히 위험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닐라 3공항으로 들어 오시게 되면 그랩을 이용 하시거나 그랩 앱이 없다면
그랩 부스 옆에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항상 상주 하니 목적지를 말하면 친철히 응대해 주네요
올해 2025는 필리핀 역시 물가가 많이 오른 관계로 서민 범죄가 부쩍 늘었다 하네요
어딜 여행 다니시든 안전이 최우선이죠!!!!!!!!!!!!!!!!!!!!!!!!!!!!!!!!!!!!!!!!!!!!!!!!!!!!!!!!!!!!!!!!!!!!!!!!!